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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홍상수, 김민희 칸 영화제 출품작 리뷰 *아래의 글은 홍상수 감독의 두 영화에 대한 ‘리베라시옹(Liberation)’지에 실린 엘리자베스 프랑크-뒤마(Elisabeth Franck-Dumas)의 리뷰를 일부 옮긴 것이다.(liberation.fr) 올해 한국에서는 (특별 부문)와 월요일, 한국에서 2월에 촬영된 흑백의 애절한 멜로드라마 (경쟁 부문)이다. 그 둘을 연이어 본다는 것은 손가락 사이로 한 작품의 두 측면, 태양과 같은 하나와 어두운 다른 하나를 붙든다는, 다른 것만큼 가벼운 하나가 비극적이라는 인상을 증대시킨다. 그러나 만약 모든 것이 표면적으로 그 영화들을 떨어뜨려 놓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 수많은 공통점들은 결국 일일이 열거하자면, 영화의 오컬트적인 힘, 혼돈과 세계의 분열을 결합하여 더욱 질서를 회복하려는, 갈짓자 행보로 .. 더보기
2017 칸 영화제 <옥자> 리뷰: 환상적인 짐승 납치하기 * 아래 글은 스티븐 달튼(Stephen Dalton)의 리뷰를 옮긴 것이다.(hollywoodreporter.com) 사진은 틸다 스윈튼, 순한 괴물 영화, 액션 코미디, 그리고 성인용 우화의 어색한 혼합인 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감독 봉준호의 논쟁적인 데뷔작이다. 특수 효과에 내몰리는 이 영화는 톤이 고르지 않고, 맞지 않는 대화나 조잡하게 스케치된 캐릭터로 어수선한 것이 둔감한 뤽 베송(Luc Besson)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소한 결함들은 사회적 의식을 드러낸 공상과학 판타지, 특히 이나 등 이전에 있었던 봉준호 감독의 모험이 평단의 극찬과 양호한 박스 오피스 숫자를 얻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봉준호 감독의 비정통적인 창조물은 이미 프랑스 국립영상센터(CNC)가 극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