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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춤 아니면 죽음을: 난민 발레 스타, 에펠탑에서 공연 유럽에서 난민, 이민자의 문제는 하나의 화두인 것 같다. 적지 않은 예술가들이 이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심지어 발레 무용수까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더구나 테러 단체의 위협을 감수하며 에펠탑에서 공연까지 하고 있다니 눈길을 끈다. 어쨌든 그 내용을 아래에 옮겨본다. 아마드 주데(Ahmad Joudeh)는 야르묵(Yarmouk)의 잔해가 내려다보이는 옥상에서부터 팔미라(Palmyra)의 고대 유적지를 내려다보는 지붕에 이르기까지, 드라마틱한 장소에서 춤추는 데 있어 낯선 사람이 아니다. 이제 주데는 평화와 문화적 이해에 대한 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노래 인 “춤 아니면 죽음을(Dance or Die)”에 맞춰, 에펠탑과 파리 오페라 외부에서 도약하고 회전하고, 피루엣하면서 군중을 즐겁게.. 더보기
트리샤 브라운, 날아다니는 벽돌로 건물 조립하기?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웹페이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봤던 이런 장면을 기억하는가? 2012년 '무브(MOVE)'라는 전시에 초청되었던 안무가 트리샤 브라운의 퍼포먼스 작품이다. 물론 이건 최근 작업이지만 미술관 벽이나 건물 외벽을 걷는 퍼포먼스 같은 예전 작업은 지금도 전무후무할 것이다. 어쨌든 그녀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무대에서보다도 미술관에서 더 친숙한 안무가가 아닌가 싶다. 유럽에선 많이 초청되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녀의 공연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우니 말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더 이상 보기가 힘들게 되지 않을까 싶은 건 지난 3월 그녀의 타계 소식 때문인데, 간만에 검색하다가 걸린 기사를 보니 참 그녀나 그녀의 작품에 대해서나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내용을 공유해본다. 아래는 데보라 조윗이라는.. 더보기